지난 일요일, 마라톤 완주 후 몸이 녹아내릴 듯한
피로와 함께 허기진 속을 달래줄 맛집을 찾아
종로 골목을 헤매다 도착한 바로 그곳! 술도사밥도사.
1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니 그야말로 육해공을 총망라한 종합선물세트!
이 정도면 술집계의 김밥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메뉴 고르기부터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어요.
메뉴만 봐도 술이 절로 땡기는 조합들이 가득하죠.
기본 반찬으로 소주 한병각🍾
첫 시작은 중국집 탕수육 뺨치는 비주얼의 탕수육으로
가볍게 한 잔! 시작부터 감탄사 연발.
중국집보다 바삭한 튀김과 새콤달콤한 소스,
아삭한 야채의 조화. 고소한 고기와 소스가 찰떡입니다.
술안주로도, 식사로도 완벽해요.
시원-칼칼, 동태탕
뛰고 난 뒤 속을 확 풀어주는 얼큰한 국물!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맛이 해장으로 딱.
추운 날 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이랄까?
속이 확 풀리고 술도 술술 들어가기 시작.
해장에도, 술안주에도 최고였습니다.
종로에서 회식, 친구 모임, 가벼운 술 한잔 모두
만족할 만한 가성비 맛집.
술이 술술 들어가고, 음식은 계속 손이 가는 그런 곳.
닭볶음탕 & 감자채전 & 군만두
배가 불러도 젓가락이 멈추질 않았네요.
닭볶음탕의 매콤한 국물과 푹 익은 감자,
군만두의 고소한 맛까지 술이랑 완벽한 궁합.
감자채전은 바삭하면서도 촉촉,
진짜 어느 메뉴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술도사밥도사
마무리는 냉삼겹살
2차 가려다 한 번 더! 냉삼겹살 등장.
김치까지 구워서 한 입 먹으면... 와,
이건 진짜 레벨이 다르다.
김치가 살짝 안 익은 그 상태가 또 신의 한 수.
고기의 고소함과 구운 김치의 조화.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는 맛!
종로 술도사밥도사는 메뉴가 정말 많았어요.
보통 이렇게 메뉴가 많으면 하나쯤은 실패하는 법인데,
여긴 시킨 음식마다 다 맛있었어요.
마라톤 끝나고 몸과 마음을 채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
다음엔 다른 메뉴 도전하러 재방문 예약!
종로 술도사밥도사, 맛있는 한 끼와
즐거운 술자리를 보장하는 곳으로 완전 추천.
종로 술도사 밥도사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46, 1층 (낙원동)
매일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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