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청아라' 노릇노릇 고등어구이부터 칼칼한 조림까지, 집밥처럼 따뜻한 든든한 한끼

집밥이 그리운 날, 고소한 생선구이가 먹고싶을때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 있어요.
바로 망원동 단골집, 청아라 생선구이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랑 수다도 떨고
따뜻한 집밥 한 끼 하고 싶어서 다녀왔어요.
청아라는 생선구이 전문점인데, 메뉴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고 푸짐해서 자주 찾게 되는 곳이에요.

청아라 추천 이유
집밥처럼 따뜻한 맛- 청아라의 모든 메뉴는
자극적이지 않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집밥 느낌이에요.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찾기 딱 좋은 곳.

생선 본연의 맛을 살린 정직한 구이와 조림 -
도톰하고 싱싱한 생선이 주인공! 특히 고등어구이와 조림, 갈치조림은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

속이 확 풀리는 국물 메뉴까지 -
알탕, 순두부, 김치찌개 등 국물 메뉴가 다 시원하고
푸짐해서 조림, 구이랑 곁들이기 딱이에요.

이날도 늘 주문하는 도톰한 고등어구이를 빠질 수 없죠
고등어가 이렇게 통통하고 촉촉할 수 있나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겉바속촉 고등어 한 점, 밥 한 숟갈
푹 떠서 먹으면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져요.
누가 구워주는 생선은 언제나 진리,
집밥이 생각날 때 딱이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청아라 오면 꼭 시키는 메뉴!
무가 듬뿍 들어간 칼칼한 갈치조림은 무의 시원한
단맛과 양념의 칼칼함이 정말 찰떡궁합이에요.
무가 잘 익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

 

다른 메뉴 추천
자주 먹는 김치가득 고등어조림
묵은지의 깊은 맛이 고등어랑 어우러져서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게 밥을 부르는 맛이에요.
고등어조림이 이렇게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기
쉽지 않은데, 청아라는 매번 그 맛을 그대로 지켜줘서
참 좋아요.

국물까지 완벽한 시원한 알탕  
알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국물이 시원해서 속이 확 풀리는 느낌. 찬바람 부는 날에는 특히 더 생각나는 메뉴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두부!
순두부는 부드럽고 담백해서 어떤 메뉴랑도 찰떡궁합.
반찬으로 나오는 것도 정갈하고,
따뜻한 밥 한 공기와 같이 먹으면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집밥 같은 한 끼가 완성돼요.

따뜻한 밥 한 끼가 생각날 때,
누군가와 편안한 수다를 나누며 집밥이 그리운 날,
망원동에 가면 늘 변함없는 맛으로 맞아주는
청아라 생선구이 추천해요.
오늘도 든든하고 행복한 한 끼, 잘 먹고 왔습니다!

 
망원 청아라 생선구이
서울 마포구 망원로 52
17:00 - 21:00 (매주 일요일휴무)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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