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역 근처, 평소 퇴근길마다 스쳐 지나가던 망원
빵집 ‘구미가당’. 유독 감성적인 외관이 눈길을 끌던
곳이었는데, 주말 오후에 드디어 다녀왔어요.
일요일 오후였음에도 안엔 사람이 가득! 이렇게 줄 서는
모습 보니, ‘여기 진짜 망원동 맛집이구나’ 싶더라고요.
매장 진열대엔 다양한 빵 종류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그중 눈길을 끈 건 바로 요즘 인기 많은 소금빵과
에그타르트(구미가당에선 ‘에그스콘’),
그리고 특이한 명란소금빵이었죠.
기본에 충실한 정석의 소금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쫀한 식감, 은은한 버터 향과 소금의 밸런스가
정말 훌륭했어요.
명란소금빵 구운 명란이 듬뿍 올라가 있어 짭짤한
맛이 감돌고, 담백한 소금빵과의 조화가 일품이었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매콤한 맛이 도는 게 특징.
에그스콘 (에그타르트):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디저트!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에 진한 계란 풍미가 어우러져 달지 않고 고소한 맛.
일반 에그타르트보다 밀도 있는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단맛보다는 담백하고 정갈한 맛이 주를 이뤄
빵좋아하는 분들에겐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망원 구미가당
서울 마포구 포은로 75 1층
12:00 - 19:00 (매주 월요일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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