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칼국수‘ 망원시장 가성비 숨은 맛집

 

 
망원시장 가성비 맛집중 하나인 고향집 칼국수
오랜만에 오빠랑 점심먹으로 갔다.
칼국수가 먹고싶을때 종종 찾아가는 집이다.
 
오래된 간판과 소박한 외관이 눈에 띄는 고향집 칼국수
 

 
11시쯤 갔더니 사람이 많지 안았지만 음식이 나와
먹기시작할때쯤엔 어느새 매장에 사람들로 꽉 찼다.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렸다 먹어야 했을수도
나이스 타이밍!!
주말엔 망원시장에 사람이 많아 점심시간은 피해서
가는게 좋을듯 하다.
 

 
고향집은 뭐니뭐니해도 가격이 정말정말 착하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4,000원이라니!!
둘이 메뉴 두개시켜도 다른데 한개값도 안된다.
 
정말 혜자다 혜자야!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손칼국수다.
큼직한 대접에 담긴 칼국수는 국물부터 깊은 맛이 난다.
사골과 멸치를 오랜 시간 우려낸 듯한 국물은
감칠맛이 풍부하고,
면은 직접 반죽해 뽑았는지 쫄깃하고 부드럽다.
 

 
양도 넉넉해 한 그릇이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두번째로 시킨 콩나물 비빔밥이 나왔다.
 
양념장 넣고 싹싹 비벼주면 끝!!
콩나물도 많이 들어있고 간장베이스 양념장이
고추장이랑 다른 맛의 비빔밥을 즐길수 있어 좋다.
 
콩나물 국밥도 있는데
술먹은 다음날 해장하기 딱 조을듯하다.
 

 
처음에 양념장만 넣고 먹다 중간에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무채를 넣고 비벼먹으면
또 다른 맛의 비빔밥을 느낄수 있다.
 

 

 
이건 다른날에 먹었던 수제비와 쫄면.
 
수제비도 쫀득하고 넘 두껍지 않아 부드럽게 먹기좋고
쫄면에도 콩나물이 많이 들어가있어
아삭하게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다.
 
여름되면 시원한 함흥냉면도 추천한다.

 
결론은 고향집은 모든메뉴가 다 맛있다는 거다 ㅎㅎ
가격도 착아니 여러명이 와서 이것저것 시켜서 맛보는 재미도 있을듯 하다.
 

 
고향집 칼국수는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된 맛집만이 가질 수 있는
깊은 맛과 정겨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망원시장에서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를 원한다면
한번쯤 가보길~
 
가성비 강추합니다.
 
✔ 위치: 망원시장 내 골목
✔ 운영시간 : 매일 10:00 - 21:00
✔ 주말에 망원시장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이용 권장

 
고향집에서 칼국수 한 그릇 먹은 후 
훈훈호떡가서 달달한 호떡까지 먹으면
완벽한 망원시장 투어가 아닐까싶다.

 

호떡집에 불났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망원시장 "훈훈호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