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판악~관음사 종주 코스로 다녀온 한라산 백록담 등반기 (등산 예약 팁 포함)

 
2024년 5월 11일, 언니와 친구들과 함께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한라산 도전이었지만,
여전히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신분증 꼭 지참하세요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1. 탐방예약 운영구간 : 성판악 및 관음사 코스
  - 어리목, 영실, 돈내코, 석굴암, 어승생 코스는 탐방예약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2. 탐방예약 시작일 : 전월 첫 업무개시일 09시 부터
  - (예시)5월 예약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며, 4월 1일이 휴일(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인 경우 4월 2일부터 예약가능

3. 1인 예약가능 인원 : 최대4명

4. 1인 예약가능 횟수 : 주1회(탐방일 기준)
  - 탐방예약 후 탐방코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한 경우 다음날 추가예약이 가능함(2022. 4. 1부터 적용)
  - (예시) 월요일 탐방예약 후 QR코드 인증하여 산행을 하신경우 예약내역이 리셋되어 화요일 탐방예약 가능

5. 예약취소 가능시간 : 예약된 입산 종료시간 이전
  - (예시)춘추절기 8시 ~ 10시를 예약하신 경우 예약취소는 10시 이전까지 가능하고, 10시 이후 미입산시 예약부도 처리되어 페널티 부과

6. 예약취소 관련 유의사항
  -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최초 예약시 인증방법(실명인증, SNS인증)으로 로그인 하신 후 취소가 가능함.
  - (예시) 최초 예약시 실명인증으로 예약한 경우, SNS인증으로 로그인 하는 경우 실명인증 예약내역이 검색되지 않음.
  - 기상악화로 인한 부분통제, 전면통제시 탐방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경우 당일 예약건 취소후 재예약 필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새벽 5시쯤 숙소에서 출발해, 성판악탐방소 근처
‘정담김밥’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구입.
이후 오전 6시쯤 본격적으로 성판악 코스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한라산 등반 전 새벽 든든한 한 끼, 성판악 정담김밥 후기 (매콤우엉김밥 추천)

 

전날 내린 비와 흐린 날씨 탓에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올라가니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 푸른 숲길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덕분에 초반 등반은 생각보다 무난했어요.
특히 봄의 초록 풍경이 등산 내내 힐링을 안겨줬습니다.

 

등산 시작후 1시간 25분만에 샘밭대피소 도착
셈빝대피소에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잠깐 휴식후 진달래휴게소 까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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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대피소에서 김밥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다시 본격적으로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백록담 500m 전부터 날씨가 급격히 좋아지더니,
파란 하늘이 드러나며 완벽한 날씨 속에 백록담 도착!

 
웅장한 백록담을 마주하니
피로가 싹 날아가는 느낌이였습니다.
 
대기 인원이 많아 정상석에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백록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고, 주변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산은 관음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성판악보다 짧지만 더 가파르다는 말처럼 힘들었지만,
그만큼 절경이었습니다.

 
특히 삼각봉대피소부터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힘들었지만 등산 스틱의
도움으로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어요.

 

 
총 20km, 약 9시간의 산행이었고,
모두 무사히 도착해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최근 러닝으로 체력이 좋아졌다고 자만했는데,
등산은 전혀 다른 영역이란 걸 다시 느꼈습니다.
힘들었지만 너무 즐거웠고, 다음엔 더 단단히 준비해서
남편과 함께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니 일찍 도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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